시한편으로 힐링하세요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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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온누리 | 날짜 : 2019-08-26 17:08:00 |
날씨가 서서히풀리는날 시한편읽어보세요
우울했던마음이 녹아내리는거같네요~
잠도잘오고 시한편힐링돼요
작은 금방울 소리에 어린 계집애가 되면은 얼지 않은 겨울 못물을 향해서 까치밥 던지던 때를 못 잊어요 아아 작은 물결 작은 부르짖음 그때그때 내가 무엇을 점쳤던가 작은 금방울 소리에 어린 믿음에 돌아가면은 가시덩굴에서 능금을 못 딴다고 순결치 못한 처녀는 밉다고 했지요 아아 정밀한 그 기도 열렬한 그 말씀 그때부터 내 가슴에 자랐던가 작은 금방울 소리에 옛날 생각을 이으면 하늘은 꽃으로 가리고 우리는 기도로 굽혔었어요 아아 영원히 바라는 화려한 광경 이 세상에서는 싹을 못 보리라던가 작은 금방울 소리에 옛날 일을 생각해내면은 생각 못 미칠 데 생각 미쳤어도 행복을 그득히 안은 가슴 같았지요 아아 비 오는 날 내 품으로 오던 파랑새는 하늘을 울리던 그의 마음이었을까 『조선시인선집』, 1926년, 10월 13일. > 김명순 지음 > 글 출처- 공유마당(어문>시>자유시(현대시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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