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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영성체미사 (25. 6.22)
글쓴이 : 오금동성당 날짜 : 2025-07-16 07:07:42   조회 : 974



김중호 마르코 주임신부님 강론 중에서

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.
오늘 교회는 예수님께서 성 목요일에 성체 성사를 제정하신 것과 성체 성사를 통해 땅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거룩하게 변화되어 우리에게 오시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기념합니다.
그리고 우리 오금동 성당을 비롯해서 많은 성당에서 오늘 어린이들의 첫 영성체 예식을 거행합니다.
오늘 첫영성체를 받아 모시는 어린이들이 이 첫영성체를 통해서 예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또 예수님을 더욱 닮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.

성체 성사는 구원 신비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.
성체 성사 안에는 구원의 은총이 가득 들어 있으며 성체 성사는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완벽한 표현입니다.

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성체가 우리의 피와 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성체를 받아모신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바뀌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며 성체의 힘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, 이를 통해서 우리의 삶 전체가 그리스도의 삶이 될 수 있습니다.
이 얼마나 놀라운 신비입니까? 
우리가 땅의 형상 아래 계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시지만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들이는 것이오, 또 영성체를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를 전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,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?
그래서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. 
"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."

이 미사 중에 우리가 거행하는 성체 성사, 우리가 받아모시는 성체는 이토록 놀라운 심오한 신비를 지니고 있으며, 그토록 크나 큰 선물을 주는 하느님의 은총입니다.
그리고 우리는 이 성체성사의 힘으로 하느님의 자녀답게 예수님을 닮아가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.
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.